안녕하세요. 또 보라입니다. 오늘은 바쁜 일상에 지친 분들께 따뜻한 위로를 전해줄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를 소개하려 합니다. 김설현과 임시완 주연의 이 작품은 현대인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주는 힐링 드라마입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26살의 이여름(김설현 분)이 인생의 큰 시련을 겪으며 시작됩니다. 6년간 사귄 남자친구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와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깊은 슬픔에 빠진 여름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시작을 결심합니다. 여름은 회사를 그만두고 한적한 시골 마을인 모래동으로 이사합니다. 그곳에서 모래동 도서관의 사서인 안대범(임시완 분)을 만나게 됩니다. 대범은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사고 이후 자신만의 슬픔 속에 갇혀 살아가는 인물로, 사람들과의 교류를 최소화하며 조용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름과 대범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갑니다. 여름은 마을 주민들과의 소소한 교류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대범 역시 여름과의 만남을 통해 멈춰있던 삶에 변화를 맞이합니다. 두 사람은 함께 일상의 소중함을 발견하며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아갑니다. 이 드라마는 두 주인공의 관계뿐만 아니라, 모래동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을 그려냅니다. 여름과 대범이 함께 만들어가는 일상은 특별하지 않지만, 그 안에서 소중한 순간들을 발견하며 시청자들에게 '쉼'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기본 정보 |
- 원작 : 카카오웹툰 주영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 연출 : 이윤정, 홍문표
- 극본 : 홍문표, 이윤정
- 장르 : 휴먼, 드라마
- 총 에피소드 수 : 12
- 방송연도 : 2022년
-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출연 : 김설현, 임시완, 신은수, 방재민 외
- 스트리밍 : Genie TV, TVING, NETFLIX

인생 파업, 자발적 백수의 용기
여름은 인생의 큰 시련을 겪은 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시작을 결심합니다. 이는 단순한 도피가 아니라, 자신을 돌보고 치유하기 위한 용기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모래동에서의 생활을 통해 여름은 자신의 아픔을 솔직히 마주하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조금씩 변해갑니다. 대범 역시 자신의 과거와 상처를 인정하고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여름과의 대화를 통해 닫혀있던 마음을 열기 시작하며, 점점 과거의 무게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두 주인공의 이러한 변화는 시청자들에게도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힘을 가집니다. 여름과 대범이 함께 만들어가는 일상은 특별하지 않지만, 그 안에서 소중한 순간들을 발견하며 시청자들에게 '쉼'의 가치를 생각하게 합니다. 이 드라마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쉼'의 중요성과 용기를 전해줍니다.
모래동 마을, 느린 삶의 미학과 소소한 행복
드라마의 배경인 모래동 마을은 이야기의 또 다른 주인공입니다. 자연과 사람 냄새가 가득한 이곳은 여름과 대범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모래동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들, 마을 주민들과의 소소한 교류는 여름과 대범의 일상에 잔잔한 변화를 가져옵니다. 여름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밥을 먹거나 사소한 일에 웃음 짓는 장면은 특별한 사건 없이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느리게 흘러가는 마을의 시간은 우리가 너무 빨리 지나쳐 버린 소중한 것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모래동 마을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치유의 공간으로 작용하며 두 주인공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휴식과 재충전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시청자들로부터 '삶에 지쳤을 때 꼭 필요한 위로를 받았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김설현과 임시완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따뜻한 촬영 기법이 어우러져 편안한 감정을 선사합니다. 이 드라마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여름과 대범의 이야기가 단순히 드라마 속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한 번쯤 겪었거나 겪고 있는 현실의 고민과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이 바로 쉼이 필요한 순간이라 느껴진다면, 이 드라마를 통해 잠시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추천 OST |
1. 여름밤 - 더보이즈
2. 이상한 하루 - 지효
3. 그립다 - 황인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