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보라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JTBC의 드라마 '런 온'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 드라마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방영되었는데, 지금 다시 보아도 참 좋은 작품입니다. '런 온'은 제목 그대로 우리의 삶이 계속 이어지듯, 사랑도 계속 달려가는 모습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서 우리 시대의 소통과 관계, 그리고 자아 성장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가 특별한 이유는 등장인물들의 무해함과 따뜻함에 있습니다. 요즘 세상에서 보기 힘든,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존중하는 모습이 우리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특히 주인공들의 대화는 위트 있으면서도 의미 있는 내용들로 가득해서,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여러분도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나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경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런 온'의 세계로 달려가 볼까요?
이 드라마는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네 명의 청춘이 만나 소통하고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주인공 기선겸은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 선수입니다. 국회의원 아버지와 톱스타 어머니, 그리고 골프 여제인 누나를 둔 엘리트지만, 늘 가족의 그늘에 가려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거나 열망해 본 적이 없는 인물입니다. 반면 오미주는 영화 번역가로, 가족 없이 자란 그녀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 자신을 지키며 자신만의 세계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되고,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려 노력하며 점점 가까워져 갑니다. 한편, 서브 커플인 서단아와 이영화의 이야기도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서단아는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로, 냉철하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이고, 이영화는 미술대학생으로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청년입니다. 이 둘의 연상연하 로맨스는 드라마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해 줍니다. 드라마는 이 네 사람이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기선겸은 오미주를 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가고, 오미주는 기선겸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 갑니다. 서단아와 이영화도 서로를 통해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합니다. 이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이런 어려움들을 하나씩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대한 이해와 서로에 대한 사랑이 깊어집니다. 결국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되며, 성숙해집니다. 기선겸은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오미주는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더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서단아와 이영화도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관계를 발전시켜 나갑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는 이들이 각자의 길을 걸어가면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름답게 마무리됩니다.
기본 정보 |
- 연출 : 이재훈
- 극본 : 박시현
- 장르 : 로맨스, 드라마
- 총 에피소드 수 : 16
- 방송연도 : 2020년
-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출연 :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강태오 외
- 스트리밍 : NETFLIX, TVING
무해하고 청량한 현실 속 위로
'런 온'은 현실에서는 찾기 힘든 이상적인 관계와 소통 방식을 보여주면서, 왠지 모르게 가능할 것 같은 희망을 주는 드라마입니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예의 바르고 서로를 존중하며, 상대방을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이런 모습은 현실에서 보기 힘들어서 무해하고 청량한 이 드라마가 오히려 판타지처럼 느껴지고, 그래서 더 매력적입니다. 특히 주인공들의 대화는 위트 있으면서도 의미 있는 대사들로 현실을 돌아보게 만들고 드라마를 보는 내내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또한 이 드라마는 뜨겁고 열렬한 사랑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조금은 냉철하게 위로를 전하지만, 그 안에 담긴 따뜻함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이런 독특한 감성이 드라마의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현실에서 지친 우리에게 잔잔하지만 강력한 위로를 건네는 것입니다.
또 다른 매력 영화 오마주와 두 커플의 캐미
이 드라마의 또 다른 매력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는 것입니다. 여주인공 오미주가 영화 번역가라는 설정 덕분에, 드라마는 다양한 영화를 오마주 하고 있습니다.'불한당',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카사블랑카' 등 유명 영화들이 등장하는데, 이 장면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여 영화 마니아들에겐 특히 즐거운 요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두 커플의 독특한 매력과 그들이 만들어낸 명장면, 명대사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신세경과 임시완의 '겸미 커플', 수영과 강태오의 '단화 커플'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드라마의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겸미 커플'은 육상 선수 기선겸(임시완 분)과 영화 번역가 오미주(신세경 분)의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그의 삶에 있어 강렬한 선택이었던 선겸이 달리지 않기로 한 순간, 미주가 선겸의 언어를 통역해 주는 모습은 드라마가 표현하고자 하는 관계성의 온전한 형태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장면들은 두 사람의 깊은 감정과 소통을 보여주었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 또한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들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며 따뜻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수영과 강태오의 현실적인 사랑과 감정의 폭발 '단화 커플'은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서단아(수영 분)와 미대생 이영화(강태오 분)의 관계를 그립니다. 서로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에게 끌리며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은 현실적이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런 온'은 잔잔하면서도 깊이 있는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들, 그리고 따뜻한 메시지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점점 어려워지는 소통과 관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주었고, 또한 각자의 속도로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우리 모두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해줬습니다.
어떠한 자극적인 요소 없이도 현실적인 캐릭터들의 성장을 통해 따뜻하고 편안한 감성을 전달하며, 독특한 대사와 등장인물 간의 캐미로 드라마의 재미까지 더 한 작품으로 특히 현실에 지친 사람들, 자신의 길을 찾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드라마를 통해 여러분도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나 여러분의 마음에도 작은 위로와 희망이 전해지길 바라며 함께 이 드라마의 세계로 달려가 보는 건 어떨까요?
추천 OST |
1. Run To You - LUCY
2. 그대는 어디에 - 김나영
3. Falling - 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