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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고 싶을 때 보는 여행 드라마 : 이나영 주연 ‘박하경 여행기’

by 또보라 2024. 10. 22.

안녕하세요. 또 보라입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는 배우 이나영이 2023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작품으로, 일상을 벗어나 소소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박하경은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단조로운 일상에서 사라지고 싶을 때 혼자 떠나고 싶을 때 주말마다 홀로 국내 여행을 떠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작은 사건들을 겪게 되는 이야기들입니다. 이 드라마는 각 에피소드는 독립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매번 다른 장소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박하경의 여정을 통해 시청자들도 마치 짧은 여행을 떠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웨이브 박하경 여행기 공식 포스터

 

Wavve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 줄거리 및 기본 정보

 

박하경은 특별한 목적 없이, 그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에 각기 다른 지역으로 떠납니다. 1화부터 8화까지 그녀는 매번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일상 속에서 지나쳤던 감정들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흔히 여행이 주는 치유와 자아 성찰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삶의 작은 순간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만듭니다.

  • 장르 : 성장, 청춘, 드라마, 휴먼, 일상, 멜로, 코미디
  • 총 에피소드 수 : 8
  • 감독 : 이종필
  • 각본 : 손미
  • 출연 : 이나영 외 다수
  • 방송연도 : 2023년
  • 시청등급 : 전체 관람가

 

1화 마음내다버리기(해남편) - "이제 좀 살겠네"
열강 해도 딴 짓만 하는 학생들. 난 누구? 여긴 어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떠난 땅끝 마을 해남 템플스테이. 하경은 절에서 만난 묵언수행 중인 정아의 조용한 산책에 합류한다.
2화 꿈과 우울의 핸드 드립(군산편) - "예술가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 예술이 하고 싶은 거잖아"
음악이 하고 싶은 제자에게 대학부터 가란 뻔한 말을 한 뒤, 옛 제자 연주의 전시회를 보러 간 군산에서 꿈을 응원했던 자신을 발견한다.
3화 메타멜로(부산 편) - "내일 또 우연히 마주쳐요!"
부산 영화제에 영화를 보러 간 하경은 극장에서 우연히 눈이 마주친 남자와 가는 곳마다 계속 마주친다. 영화 같은 이 만남의 장르는 뭘까? 그들은 다시 또 우연히 만날 수 있을까?
4화 돌아가는 길(속초 편) - "늙은이 꼭 이겨먹어야 속이 시원하겠어?"
부모님 댁 인터넷이 고장 났다. 아빠에게 설명을 해 보지만 통화로는 쉽게 해결이 되지 않는다. 결국 끝없는 상담원과 통화. 그리고 지쳐 떠난 속초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터미널에서 답정너 할아버지와 언쟁을 치른다. 그가 살아온 시간들은 우리가 곧 살아갈 시간.
5화 스텝이 꼬여도 춤은 계속된다(대전편) - "괜히 이것저것 해보는 중이에요. 평소에 안 하던 거."
기차를 놓치며 꼬이기 시작한 여행. 제일 빠른 기차를 타고 간 대전에서 어릴적 최애 작가님을 만나게 된다. 길에서 춤추고, 천문대에서 별 보고, 맛집에서 함께 밥을 먹는다.
6화 비 오는 토요일(서울 편) - "내가 쟤들한테 해 주고 있는 말들이 쟤들이 사는 세상에 맞는 건가?"
주말 아침. 교내 게임 대회는 절대 안 된다는 학부모회와 게임 대회라도 하게 해 달라는 아이들에게 계속 전화가 온다. 사라져 버리고 싶은데 비가 오는 서울을 배회하다 만난 학교 미술선생님과 학생들.
7화 빵의 섬 (제주 편) - "할머니! 다녀왔습니다!"
하루에 빵집 10개 정복을 목표로 떠난 제주도 빵지 순례에서 달팽이빵을 찾는 여섯 살 꼬마 발견한다. 꼬마가 애타게 찾는 달팽이 빵의 정체는 뭘까?
8화 맞물린 경주(경주 편 - "나는 네가 헤어질 때 '또 봐' 하는 게 좋더라"
어른이 된 후 혼자 온 고등학교 수학여행지 경주. 단짝이었던 진솔과 함께 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다시 만난 경주와 그리고 진솔과 마주한다.

 

추천 이유 : 혼자 떠난 여행을 통한 내면 들여다 보기

박하경 여행기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느끼는 여행 욕구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흔히 우리는 여행을 통해 외부의 자극을 찾지만, 박하경의 여정은 그와 달리 내면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드라마는 대도시의 바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는데, 이 과정을 화려한 이야기 전개 없이도 소소한 감정의 흐름과 세밀한 연출을 통해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리는 담담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그려냅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는 소재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피곤함을 느끼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여행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감정들을 되찾아가는 시간을 선사하며, 오히려 사소한 만남, 예기치 못한 상황들 속에서 인물의 변화와 성장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시청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각 에피소드마다 이나영의 섬세한 연기와 특히 각 여행지의 풍경과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포착한 연출은 여운이 남는 대사들과 함께 방영 이후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혼자 떠나고 싶을 때, 혹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낸 자신의 감정들을 되돌아보고 싶을 때, 큰 위로가 될 수 있는 웨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박하경 여행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