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보라입니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2019년에 방영된 tvN 드라마로, 대한민국의 웹 포털 업계를 배경으로 한 현대적인 로맨스와 사회적 메시지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는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두 대형 기업 유니콘과 바로의 경쟁 구도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그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세 명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임수정, 이다희, 전혜진이 주연을 맡아 각각 강한 개성과 삶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캐릭터를 훌륭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로맨스뿐만 아니라 직업적 성취와 여성의 자아실현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주된 배경은 대한민국 인터넷 포털 사이트 업계입니다. 배타미(임수정 분)는 업계 1위인 유니콘의 전략적 기획 팀장으로, 직업적으로 성공한 커리어우먼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한 사건으로 인해 직장을 잃고 경쟁사인 바로로 이직하게 됩니다. 타미는 사회적 명성과 직업적 성공을 지키기 위해 사생활과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려고 하지만, 마주하게 되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점차 자신의 감정을 재발견하게 됩니다. 차현(이다희 분)은 바로에서 근무하는 또 다른 강력한 여성 캐릭터로 열정적인 성격과 강한 의지를 가진 인물로, 타미와 때로는 경쟁자로, 때로는 동료로 얽히며 흥미로운 관계를 형성합니다. 송가경(전혜진 분)은 차현, 타미와는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바로의 대표이사이자 가부장적인 시댁에 묶인 여성으로, 회사와 가족 간의 갈등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위치와 정체성을 고민하는 캐릭터입니다.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기본 정보 |
- 장르 : 드라마, 오피스, 로맨스
- 총 에피소드 수 : 16
- 연출 : 정지현 권영일
- 극본 : 권도은
- 출연 : 임수정, 이다희, 전혜진, 장기용, 이재욱 외
- 방송연도 : 2019년
-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캐릭터별로 보는 3 커플의 매력
배타미 (임수정)와 박모건 (장기용)의 사랑 - "난 이럴 시간이 없는데, 넌 내가 자꾸 시간을 내게 해.
배타미는 커리어에 집중하며 독립적인 삶을 추구하지만, 우연히 박모건(장기용 분)이라는 남성을 만나며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타미는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반면, 모건은 감정적이고 직관적입니다. 이러한 차이점은 서로를 보완해 주며, 타미와 모건은 서로의 관계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합니다. 배타미가 일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타미는 자신의 커리어를 지키기 위해 감정을 억누르려 하지만, 모건의 진심 어린 말은 늘 그녀를 흔듭니다. 모건은 유니콘과 바로의 경쟁과 상관없이 순수한 감정으로 타미를 사랑하지만, 타미는 자신의 성공과 자아실현을 위해 사랑을 뒤로 미루려 합니다. 이들의 관계는 일과 사랑 사이에서의 갈등을 매우 섬세하게 다룹니다. 모건의 진심과 따뜻한 배려는 타미에게 커다란 위로가 되지만, 동시에 자신의 자아와 커리어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워하는 타미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타미와 모건 커플은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았고,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들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차현과 설지환의 로맨스 -"이 고백은 천번은 망설인 고백이에요. 나 당신 좋아하는 거 같아요"
걸크러쉬 한 매력을 가진 차현은 설지환에게만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반면, 설지환은 연하남의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차현을 위한 사랑만큼은 직진입니다. 차현은 처음엔 이 관계를 부담스러워하고 선을 긋지만, 지환의 꾸준한 애정 표현과 솔직한 태도에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됩니다. 이 대사는 두 사람의 관계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 줍니다. 차현의 강한 자립심에도 불구하고, 지환은 그녀를 존중하며 다가가고, 이로 인해 차현은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차현의 강한 모습 뒤에 감춰진 부드러운 내면과 지환의 순수한 사랑은 이 드라마에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고, 특히 지환이 차현에게 보여주는 애정 어린 모습은 로맨스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송가경과 오진우의 로맨스 - "사라지기 전엔 사라진다 말할게."
송가경은 직장에서 성공한 커리어우먼이지만, 가부장적인 시댁에 묶여 자유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회사 사이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벌이면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겪는 가경은 남편 오진우(지승현 분)와 정략 결혼해 비즈니스 파트너로 서로에게 무관심한 부부 관계입니다. 가경의 스토리는 일과 결혼, 자아의 충돌을 심도 있게 다루며, 가족과 회사 사이에서 많은 것을 잃지만, 점차 자신의 자아를 되찾아가며 더 이상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살지 않기로 결심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 과정 속에서 그녀의 남편 오진우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가경의 곁을 묵묵히 지키고 자신의 모친으로부터 아내를 보호하고 위로하는 순애보적인 장면들은 앞서 다른 커플과는 다른 설렘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이 더해졌습니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현대 사회에서 여성들이 겪는 직장 내 경쟁, 성차별, 그리고 자아실현의 문제를 날카롭게 조명합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서, 여성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지켜나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주인공들이 연애와 직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은 현대 직장 여성들이 흔히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 명의 여성 주인공이 각기 다른 개성과 고민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연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IT 업계를 배경으로 한 설정이 신선했고, 감각적인 영상미와 OST 역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드라마는 임수정, 이다희, 전혜진의 뛰어난 연기력과 현실적인 스토리가 어우러져 기존의 로맨스 드라마들과는 다른 결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과 인상을 남기며, 특히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받은 드라마입니다. 세 커플을 매력적인 러브스토리에 여러분도 빠져 보시길 바랍니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추천 OST |
1. 우리 사이 은하수를 만들어 - 오존
2. 향기 - 샘킴
3. TV에서 보는 그대 모습은 - 이다희